“호날두 볼기 99대? ‘가짜뉴스’” 이란 대사관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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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란에 방문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성 팬을 포옹하고 머리에 입맞춤했다는 이유로 태형이 선고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란 당국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지난 18일과 19일 이란을 공식 방문해 경기를 펼쳤으며 좋은 대접을 받았다"라면서 "그가 파티마 하마미와 격의 없이 만난 것은 이란의 스포츠 당국과 이란 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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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팔레스타인에 가해지는 전쟁 범죄 가려져선 안돼” 주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란에 방문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성 팬을 포옹하고 머리에 입맞춤했다는 이유로 태형이 선고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란 당국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주재 이란 대사관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반박해야 하는 것에 화가 난다"면서 "우리는 이란 내의 외국 선수들에 대한 어떠한 처벌 소식에 대해서도 부인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이러한 근거 없는 뉴스는 억압받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비인도적인 전쟁 범죄를 가리게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지난 18일과 19일 이란을 공식 방문해 경기를 펼쳤으며 좋은 대접을 받았다"라면서 "그가 파티마 하마미와 격의 없이 만난 것은 이란의 스포츠 당국과 이란 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 달 18일 이란 프로축구팀 페르세폴리스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방문한 호날두가 현지에서 ‘간통’ 혐의로 태형에 처해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그는 신체 일부가 마비돼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 하마미를 만나 그림을 선물 받고 답례로 포옹과 입맞춤을 했다. 이후 여러 이란 언론에서 호날두에 태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혼 여성과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은 이란 법에서 간통 행위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외신은 이미 이란 사법부가 호날두에게 채찍 100대를 선고했다며 그가 이란에 재입국할 때 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전하는 등 소식이 확산하자 이란 당국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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