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염갈량 결단 내렸다. 등판 거부 플럿코 미국 보낸다. 곧 면담 후 결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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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와 이별한다.
LG는 최근 한국시리즈 등판이 어려워진 플럿코를 귀국시킬 것을 결정하고 조만간 플럿코와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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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와 이별한다.
LG는 최근 한국시리즈 등판이 어려워진 플럿코를 귀국시킬 것을 결정하고 조만간 플럿코와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럿코는 지금부터라도 공을 던진다고 해도 한국시리즈 등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왼쪽 골반뼈 타박으로 공을 던지기를 주저하고 있는 플럿코 없이 한국시리즈 준비를 하고 있지만 플럿코와 확실하게 이별하는 것이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미련없이 준비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플럿코는 전반기의 에이스였다. 전반기에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의 훌륭한 피칭으로 LG를 이끌었다. 케이시 켈리가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였고, 국내 투수들도 임찬규 외엔 안정적인 투수가 없었기에 플럿코의 꾸준한 피칭은 LG의 1위 등극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후반기엔 플럿코가 보이지 않았다. 단 4번의 피칭 후 사라졌다. 사실 4번의 등판에서도 승리는 없었고, 2패에 평균자책점도 3.38로 그리 좋지 못했다. 골반 타박상으로 8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
국내 병원에서 좋아졌다는 진단에 한차례 불펜 피칭을 하면서 복귀 준비를 했으나 플럿코는 이내 피칭을 중단했다. 미국 병원에서의 소견을 더 중요시 여겼고, 아무래도 몸이 재산인 외국인 선수다보니 플럿코도 부상 재발에 대한 염려가 컸다.
염 감독은 지난해 플럿코가 등부상 이후 연습 경기 등판 없이 라이브 피칭 한번 만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가 정작 플레이오프 2차전서 ⅔이닝 동안 8안타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플럿코가 정규시즌에서 실전 등판을 한차례 하기를 바랐으나 플럿코는 끝내 등판을 거부하면서 LG와 플럿코는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후라도 플럿코가 던질 의지를 보여주길 바랐으나 아직 플럿코가 던지겠다는 뜻을 보였다는 소식은 없었다. 15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낸 LG는 휴식 후 19일부터 이천에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그동안 플럿코가 이천에 있었기에 1군 선수단이 합숙 훈련을 하면 플럿코를 만날 수밖에 없다. 서로 불편한 만남이 생길 수 있어 차라리 플럿코와 이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LG는 이미 1선발로 켈리, 2선발 최원태, 3선발 임찬규, 4선발 이정용-김윤식으로 플럿코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해 놓았다. 불펜진도 풍부한만큼 플럿코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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