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가자 남부 '인도적 휴전' 부인

김희준 2023. 10.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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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6일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현재 가자지구에는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휴전 합의는 없다고"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지구의 유일한 탈출구인 라파 검문소를 재개방하기 위해 이집트, 이스라엘, 미국이 일시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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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6일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현재 가자지구에는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휴전 합의는 없다고"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지구의 유일한 탈출구인 라파 검문소를 재개방하기 위해 이집트, 이스라엘, 미국이 일시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재개방이 시작된 지 불과 30여 분 만에 이스라엘이 휴전 사실을 전격 부인한 것입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라파 국경 검문소 밖에 외국인 수천 명이 대기하고 있지만 당초 개방 시작 시각으로 알려진 현지시간 오전 9시를 지난 11시반까지도 통행로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가자지구의 유일한 탈출로인 라파 국경 개방 가능성에 대해 이집트로부터 아직 확인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집트 당국으로부터 라파 교차로를 개방할 의향에 대해 어떠한 연락이나 확인도 받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는 이스라엘 언론 매체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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