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출격하는 올 마지막 메이저급 대회…이예원 '상금왕'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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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을 '메이저급 대회'라고 부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총상금 규모(12억원)와 대상 등 각종 포인트도 메이저대회와 똑같다.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골프업계는 올 시즌 종료까지 네 개 대회만 남은 만큼 상금과 포인트가 많은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사활을 거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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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누적상금 12.6억으로
2위 박지영에 3억 가량 앞서
치열한 순위싸움 벌어질 듯
골프업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을 ‘메이저급 대회’라고 부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일단 선수 명단이 그렇다. 상금랭킹 ‘톱10’이 총출동한다. 상위 30위로 넓혀도 미국에 있는 두 명을 빼고 전원 참가한다. 총상금 규모(12억원)와 대상 등 각종 포인트도 메이저대회와 똑같다. 시즌 막판이라 이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왕관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전원 출석’에 영향을 미쳤다.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리스트에는 이예원(20) 박지영(27) 김수지(27) 이다연(26) 김민별(19) 임진희(25) 박현경(23) 박민지(25) 황유민(20) 방신실(19) 등 상금랭킹 1~10위 이름이 모두 적혔다. 30위로 넓히면 해외투어 도전을 위해 미국에 있는 성유진(23)과 홍정민(21) 등을 뺀 전원이 참가한다.
골프업계는 올 시즌 종료까지 네 개 대회만 남은 만큼 상금과 포인트가 많은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사활을 거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주요 타이틀(대상·상금왕·평균타수·신인상·다승)의 주인공은 하나도 결정되지 않았다.
상금랭킹이 대표적이다. 누가 우승(상금 2억1600만원)하느냐에 따라 타이틀 경쟁 구도가 흔들린다. 2위 박지영(9억5706만원)이 우승하고 1위 이예원(12억6704만원)이 커트 탈락하면 ‘쫄깃한 승부’를 시즌 막판까지 펼쳐야 한다. 반대로 이예원이 우승컵을 들면 사실상 타이틀을 굳힐 수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중상위권도 마찬가지다. 5위 김민별부터 11위 이소미까지 모두 6억원대 누적 상금을 기록하고 있어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단숨에 다섯 계단씩 움직일 수 있다.
대상포인트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메이저대회와 같은 70점의 대상포인트를 준다. 이날 기준 562점을 기록한 이예원이 선두, 484점인 김민별이 2위다. 김수지(460점) 임진희(451점) 박지영(440점)이 뒤를 쫓고 있다. 이 중 우승자가 나오면 남은 대회에서 이예원을 따라잡을 수 있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상금랭킹과 마찬가지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쥘 확률도 매우 높아진다.
우승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가 가져가는 다승왕 타이틀 레이스도 아직 ‘진행형’이다. 3승을 거둔 이예원과 박지영의 뒤를 2승인 이다연 임진희 박민지 방신실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신인상 포인트 톱3를 형성한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이 펼치는 장타 대결도 볼거리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에서 1위(263.67야드)를 달리고 있는 방신실, 3위 황유민(258.16야드), 10위 김민별(249.16야드)은 모두 공격적인 골프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다.
올해 신설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물길, 꽃길)에서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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