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주장' 손흥민, PL 캡틴 TOP5 선정..."친화적인 성격+다이내믹 플레이로 토트넘 선두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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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15일(한국시간) "주장은 모든 팀의 중추적인 존재다. 주장인 선수는 경기장에서 지도력과 헌신, 열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들은 동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팀 내 규율, 사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PL) 주장 TOP5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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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15일(한국시간) "주장은 모든 팀의 중추적인 존재다. 주장인 선수는 경기장에서 지도력과 헌신, 열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들은 동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팀 내 규율, 사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PL) 주장 TOP5를 선정했다.
5위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를 가져오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리그 10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주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달고 뛰었던 위고 요리스는 사실상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했다. 아직 팀에 남아있지만 1월 이적시장 떠날 것이 유력하다. 요리스를 대신해 프리시즌 기간 주장을 맡았던 해리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겼다. 그리고 현재 팀 분위기는 좋다. 특히, 손흥민은 원정 경기까지 응원하러 찾아온 토트넘 팬들과 하나임을 보여주기 위해 원정석에 가서 '허들'을 하고 있다. 허들은 경기 전 선수들이 둥글게 모여 화이팅을 외치는 것이다.
경기력도 좋다. 손흥민은 8월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9월에만 6골을 몰아치고 있다.히샬리송을 대신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한 최근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들을 상대로 모두 득점하며 토트넘이 무패 행진을 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9월에만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 키다'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의 이탈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공은 손흥민에게 있다. 친화적인 성격과 함께 역동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지금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훌륭하게 팀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2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였다. 그리고 3위는 마틴 외데가르드(아스널), 5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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