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구례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서 고립된 낚시객 4명 구조

태안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4명을 구조하고 있다.(태인해경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안해경은 15일 오후 3시께 충남 태안 구례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낚시객 4명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낚시객으로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이 들어와 이동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높은 파도로 경비함정 접근이 어렵게 되자 직접 입수해 고립자 4명을 구조해 인근 항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일행은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만조 시 고립되는 갯바위 지역은 출입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갯바위 낚시를 할 때에는 항상 물 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