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 예타 면제해달라"…국토위원장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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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관련,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주체가 부담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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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관련,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주체가 부담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을 할 때는 많게는 10조원이 들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예타를 거치지 않는다"면서 "다만 본 사업과 연계되는 광역교통 사업 가운데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각종 인프라 사업은 예타를 반드시 거치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까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을 현실적으로 이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기 국토위 위원장은 "여러 의원들이 꾸준히 지적해온 문제"라며 "사장이 용기 내서 말한 걸로 알고 우리 위원회에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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