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의 ‘충격적인 생일 파티’ 폭로→ 영국 발칵 뒤집어졌다→모델들, 휴대폰 반납-‘면책서류’ 사인요구 후에 참석 가능

김성호 기자 2023. 10. 16. 18: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런던 5성급 호텔에서 비밀스러운 파티 개최

[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타가 5성급 호텔에서 비밀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여자 손님들에게는 서약서를 제출하게 해서 법적으로 면피하려고 했다.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더 선은 15일 EPL 에이스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스타는 지난 5월 자신의 생일 파티를 위해 주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선수들과 즐거운 밤을 보내기위해 모여든 여자 모델들에게 법적으로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점이다. 철두철미하게 비밀 파티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파티 사실을 폭로한 한 여자 모델은 “그들은 핸드폰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지시간 15일 일요일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상이 유출되었다고 한다. 영상에는 주선자가 여자 손님들에게 만날 장소와 보안 처리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티가 열린 호텔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 스타는 “정말 쉽다. 호텔 뒤편에 도착, 주차하면 운전기사가 내려줄 것이다”며 “입구에는 보안요원이 있다. 여자들을 비롯해서 파티 참가자들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이다”고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 스타는 “보안팀이 이를 수락하고 호텔에 들어서면 이곳에서 NDA(비공개 계약)를 작성하고 전화를 맡겨두게 된다. 그리면 우리는 파티장으로 갈것이고 룸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티 당일 촬영된 영상을 보면 여자 손님들은 런던 시내의 한 호텔 뒷문 차고에 내려서 지시를 받는 모습이 보인다.

파티에 참가하는 손님들은 1층 주방 공간에 쌓여 있는 음료수 박스를 지나 하룻밤에 수천 파운드가 드는 스위트룸으로 직행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파티 참석자들에게는 ‘열정적인 파티를 원할 경우 참석하라’고 권고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참석자들, 특히 여자들은 파티 참석 대가로 운전사가 딸린 서비스와 무료 음식, 술, 그리고 호텔 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당일에서야 어디로 가는 지 알수 있었다.

파티에 참석한 한 여성은 “여자들이 오가는 일이 너무 바빠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방을 떠날 때까지 차고 구역에서 기다려야 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날 것 그대로였다”라면서 “그들은 여러 개의 큰 방을 예약했다. 주최측은 차례로 참석 여성들을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여성은 “우리가 도착하면 NDA에 서명하고 휴대폰을 제출해야했다. 그들은 우리가 아무것도 촬영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폭로자는 “우리는 비밀을 맹세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처럼 검색을 받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참석자는 “스위트 룸에는 여성들과 함께 몇몇 프리미어 리그 축구 선수들이 있었다. 일부는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다”며 “분명히 무료 바였고 모두가 술에 취해 있었다. 호텔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이 선수와 말다툼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여자들을 통제하고 침묵시키기위해서 NDA를 작성하는 것은 비밀 파티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위해서 사용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라고 한다.

한 여성들을 위한 단체는 “여성이 축구 선수의 위협적인 행동에 직면해 NDA에 서명하고 사진과 메시지를 삭제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라며 “축구 선수들이 돈과 지위를 이용해 여성을 법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폭력적인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더 선이 보도한 한 EPL스타의 생일 파티 장면. 참석자들에게 면책 조항에 사인을 해야하고 핸드폰도 들고가지 못하도록 한다. 사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의 다양한 로고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