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현장·당정과 소통 강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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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최근 불안한 중동정세 여파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를 지적,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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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최근 불안한 중동정세 여파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를 지적,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참모들에겐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의식한 듯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과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물가는 대통령께서 민생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걱정 많이 하는 국정 현안"이라면서 "물가 문제는 국제 유가 인상이란 구조적 문제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17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 물가를 면밀하게 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필요시 관계부처가 모여서 종합적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가 아닌 용산분수정원에서 현안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의 당정 소통 강화 지시에 대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걸로 보면 된다"면서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조금 더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은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면서 "따라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는 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결자해지를 촉구한 것에 대해 관계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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