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앞두고 서비스 제공기관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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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맞벌이 부부 등을 대상으로 가사·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업체 2곳을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홈스토리생활과 휴브리스를 선정해 공고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노동부와 서울시, 인증기관이 협의해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선정한 후 외국인력과 매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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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서울 맞벌이 부부 등을 대상으로 가사·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업체 2곳을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홈스토리생활과 휴브리스를 선정해 공고했다.
이들 기관은 비전문 외국인 체류자격인 E-9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을 고용한 후 가정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홈스토리생활에 70명, 휴브리스에 30명이 배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에 사업 준비를 위한 초기 운영비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시에서 시작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우선 이용 대상으로 한다.
인증기관들은 송출국가에서 1차 선발한 인력을 대상으로 면접과 검증 작업 등을 거쳐 요건을 갖춘 인력을 선발해 고용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노동부와 서울시, 인증기관이 협의해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선정한 후 외국인력과 매칭한다.
이용 가격은 서비스 제공기관이 결정하는데 정부와 서울시는 협의를 통해 현 시세인 시간당 1만5천원가량보다 낮고 최저임금(올해 시간당 9천62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업력과 전문성, 관리 능력 등을 엄격히 고려해 기관을 선정했다"며 "아이와 맞벌이 부부 등에게 실제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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