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극비리에 첨단로켓 시험 공장 건설···"고체 연료 생산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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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국책 방산연구소의 미사일 기지에 첨단 로켓 시험 공장을 극비리에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언론은 지난해 9월 NCSIST가 주펑 기지에 5억4000만 대만달러(약 226억 원)를 투입한 로켓 고체 추진기용 화약 제조 공장과 화약 혼합기 생산라인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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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국책 방산연구소의 미사일 기지에 첨단 로켓 시험 공장을 극비리에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 지하 4층 깊이의 공장을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공장이 지난해 초 승인된 약 10조 원 규모의 해·공군 전력 증강 프로젝트 관련 특별예산과 관련 있다고도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대만이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제되는 고체 로켓 추진제 연료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른 소식통은 대만 당국이 2026년 이전에 고체 로켓 추진제 연료를 만드는 생산라인 5개를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최대 사거리 1200㎞의 '슝펑-2E' 미사일 개량형인 슝성 순항미사일,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톈궁3 고고도 대공미사일 개량형, 슝펑-3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로켓 추진용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우주 저궤도 로켓 연구 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를 두고 관련 기술은 지대지 미사일과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지난해 9월 NCSIST가 주펑 기지에 5억4000만 대만달러(약 226억 원)를 투입한 로켓 고체 추진기용 화약 제조 공장과 화약 혼합기 생산라인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례펑저(獵風者)로 명명된 첫 독자 개발 기상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자체 위성 개발에 공을 들이는 데는 군사적 목적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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