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2경기 연속 출전 불가 가능성...그런데도 클린스만이 주장을 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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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이 빠르게 공동체로서 자리잡길 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이는 10월 A매치 명단 발표 후 손흥민이 뽑히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혹사 논란이 생겼던 이유기도 했다.
비판 여론을 감수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10월에 발탁한 이유는 대표팀을 하나로 더 뭉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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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이 빠르게 공동체로서 자리잡길 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 황인범은 오늘 공식 훈련 후에 몸상태를 확인해보고 어디까지 소화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만약 내일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뛰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10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소화히지 못하는 셈이다. 부상 중인 선수가 영국에서 한국까지 날라와 고생 중인데 일련의 과정들이 굳이 필요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는 게 사실이다. 차라리 영국에 남아서 회복에만 집중하는 게 손흥민의 부상 회복에는 더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이번 10월은 평가전이었다. 상대가 우리보다 강팀도 아니었다. 손흥민이 없다고 해도, 튀니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FIFA 랭킹이 95위인 베트남을 상대로는 손흥민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이는 10월 A매치 명단 발표 후 손흥민이 뽑히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혹사 논란이 생겼던 이유기도 했다.
비판 여론을 감수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10월에 발탁한 이유는 대표팀을 하나로 더 뭉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는 "손흥민, 황인범이 얼마나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출전하지 못해도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번이 4번째 소집이다. 소집할 때마다 선수들과 9일 정도 시간을 보낸다. 짧은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큰 대회를 앞두고 팀 분위기를 얼마나 만들어가는지가 중요하다. 경기 출전 여부를 모르겠지만 100%가 아닌 선수들도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팀을 더 빨리 융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취재진에게 공개된 훈련 15분 동안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문선민과 같은 동료들과 장난을 치면서 시종일관 웃었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몸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15분 동안은 훈련 강도가 매우 낮았다. 스트레칭을 하고, 볼이 없는 상황에서 몸을 푸는 훈련 정도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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