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기로'…바이든, 이스라엘에 공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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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위기가 고조되면서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자제를 촉구했는데요.
반면, 이란의 메시지는 점점 강경해지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내놨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를 다시 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하마스 제거를 목표로 한 이번 전쟁 자체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초청에 따라 이스라엘 지지 차원의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이 이뤄질 경우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에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쟁 확전 여부의 키는 사실상 이란이 쥐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
미국이 이란의 개입 가능성을 직접 거론하기 시작했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BS 뉴스에 "우리는 이란의 대리자 '헤즈볼라'를 우려한다"며 "이란이 직접 개입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 병력을 이스라엘과 가까운 쪽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실행하면 이란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봉쇄를 일주일째 풀지 않으면서 구호품 반입 등 유엔의 인도적 지원도 중단됐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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