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NBA 출신의 센터 데이비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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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생 구단 고양 소노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센터 디욘테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이원을 인수, 2023-24시즌 KBL부터 참여하는 소노는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KBL에 처음 입성하는 데이비스는 NBA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데이비스는 2016-17시즌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데뷔해 36경기에서 평균 1.6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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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신생 구단 고양 소노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센터 디욘테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이원을 인수, 2023-24시즌 KBL부터 참여하는 소노는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앞서 기대를 모았던 앤서니 베넷이 훈련 도중 팀을 이탈하면서 소노는 시즌 구상에 차질을 빚었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열린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최근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는데 그 주인공은 데이비스였다.
KBL에 처음 입성하는 데이비스는 NBA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데이비스는 2016-17시즌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데뷔해 36경기에서 평균 1.6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62경기에서 5.8득점 4.0리바운드 0.6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대만 무대로 넘어간 데이비스는 2시즌 동안 총 45경기에서 16.5득점 12.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3블록 등으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 60%, 3점슛 성공률 33%로 슛 정확도가 뛰어났다.
김승기 감독은 "골밑 자원이 부족했다"면서 "우리 팀의 색깔 '양궁 농구'에 걸맞게 외곽슛을 겸비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데이비스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소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해내고, 팀이 많은 승리를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소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창단 첫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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