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일하게 이적설 없던 로제마저···美 유명 레코드사와 미팅 포착

블랙핑크 로제 / 사진=서울경제스타DB

[서울경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가 재계약을 두고 쉽게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로제가 미국 음반사로 향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16일 한 블랙핑크 프랑스 팬페이지 계정에는 로제가 미국 대형 음반사인 컬럼비아레코드(Columbia Records)의 CEO인 론 페니 회장과 미팅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컬럼비아레코드는 소니뮤직 산하의 레이블로 아델, 비욘세, 캘빈 해리스, 해리 스타일스 등 미국 유수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대형 레이블이다.

블랙핑크 로제와 컬럼비아레코드 CEO 론 페니 / 사진=X(구 트위터)

이를 두고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현지 누리꾼들이 로제의 솔로 앨범 및 컬럼비아레코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로제가 비욘욘세의 파티 중 하나에 참석한 적 있다며, 비욘세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가 끝나며 사실상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종료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말을 아끼는 가운데 제니와 지수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설에 휩싸였고, 리사는 주로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추측을 받았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