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출 5년간 지역경제 성장 기여…인프라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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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5년간 늘어난 수출로 인한 취업 등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신규 주력상품 개발과 물류 인프라 확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최근 3년간 강원지역 소비재의 중동 수출이 연평균 39.5% 증가해 기존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연관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지자체 등이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 신규 주력 품목 개발, 경쟁력 제고 등으로 수출 성장동력을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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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에서 5년간 늘어난 수출로 인한 취업 등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신규 주력상품 개발과 물류 인프라 확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16일 'BOK 강원경제 메모 3호' 최근 강원지역 수출 동향 및 지역 내 파급효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강원지역 수출을 통해 2017년에서 2022년까지 5년간 지역경제 성장의 약 10분의 1을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를 통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만2천명으로 나와 수출의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당 6.1명으로 나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앞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 지역주민의 고용과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강원지역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5년간(2017∼2022년) 전선이 259.5%로 가장 높았고, 면류(27.2%), 화장품(21.9%), 의약품(14.4%)이 전체 증가율(9%)을 웃돈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대만 수출이 46.8%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15.5%), 미국(1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올해 들어 8월까지 도내 시·군별 수출 비중은 원주시가 38.3%로 가장 많았고, 동해(19.4%), 홍천(16.3%), 춘천(12.4%), 강릉(5.3%), 횡성(3.6%) 등의 순으로 나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최근 3년간 강원지역 소비재의 중동 수출이 연평균 39.5% 증가해 기존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연관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지자체 등이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 신규 주력 품목 개발, 경쟁력 제고 등으로 수출 성장동력을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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