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무너진 투심…亞 증시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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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확대 여파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쟁 상황에 따라 투자심리 역시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요.
전쟁 상황 살펴보기에 앞서 국내 증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가 심상치 않네요?
[기자]
외국인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16일)도 2천억 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16일 간 코스피에서 빠진 외국인 자금은 2조 7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외국인 자금의 이탈 속에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 내린 2436.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확전 가능성에 장중 한때 1.37% 하락하며 242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일시 휴전 소식에 장 막판 들어서는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등 중동 리스크에 휘둘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49% 하락하면서 810.54로 장을 끝냈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잇따르면서 원·달러 환율은 3원 70전 오른 1353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3만 1천대로 내려왔고요.
홍콩이나 대만, 중국 등 중화권이나 호주 증시도 하락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증시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도 악화한 건데요.
계속되는 중동 리스크에 당분간 투자심리 역시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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