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 성폭행·성착취한 디스코팡팡 DJ 4년형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10. 16. 18:00
집·노래방·주차장 돌며 범행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수도권 ‘디스코팡팡’ DJ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수도권의 한 디스코팡팡 매장에서 DJ로 일하던 A씨는 지난 5월 손님인 10대 B양을 자택과 노래방, 주차장 등지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휴대전화로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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