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까지 국민 신뢰 회복할까… '김기현 2기' 지도부 상견례

윤지영 기자 2023. 10.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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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신임 당직자 상견례를 마치고 총선까지 '민생 앞으로' 기조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정하 신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지도부 상견례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총선까지 '민생 앞으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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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신임 당직자 상견례를 마치고 총선까지 '민생 앞으로' 기조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신임 당직자 상견례를 마치고 총선까지 '민생 앞으로' 기조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정하 신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지도부 상견례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총선까지 '민생 앞으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민 친화적이고 민생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어젠다를 당이 이끌어가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정쟁보다는 민생과 서민의 아픈 부분과 가려운 부분을 긁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앞으로 서민 친화형, 민생 지향형으로 당을 운영하겠다"며 "당 정책위는 민생현안 관련 아이템을 많이 발굴하고 민생과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당이 중심이 돼서 정책을 이끌고 정부와 협조하면서 리드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김성원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도 "민생과 관련한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서 보고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과 사무국 실무자들에게 "총선 준비기구와 인재영입위원회의 역할과 위상, 앞으로 계획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보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공석이 된 사무총장 등 주요 임명직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사무총장에는 재선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3선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 지명직 최고위원은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조직부총장은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장인 함경우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수석 대변인은 초선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 선임 대변인은 전 서울 강동구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은 재선의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 연천갑)이 맡는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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