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인허가 모두 완료…다음 달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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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끝으로 모든 행정절차가 끝났다.
16일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양양군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3일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내줬다.
이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대한민국 산림파괴의 신호탄 역할을 해 설악산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산림이 파괴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는 지금이라도 시행 허가를 철회하고 강원도와 양양군도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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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끝으로 모든 행정절차가 끝났다.
16일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양양군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3일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내줬다.
다만 사후 관리 모니터링과 훼손지 복원 대책 추진 등 조건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10여개에 달했던 각종 인허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양양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식을 한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는 10월 말부터 도비 224억·군비 948억을 들인 역사적인 환경파괴가 시작된다"며 "경제 활성화라는 막연한 이름으로 최고의 보전 가치를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유산을 훼손하는 것이 과연 용서받을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대한민국 산림파괴의 신호탄 역할을 해 설악산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산림이 파괴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는 지금이라도 시행 허가를 철회하고 강원도와 양양군도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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