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양·임대주택 수도권 쏠림 현상 극심…"지역 간 공급균형 맞춰야"

김혜지 기자 2023. 10.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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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임대주택의 70% 안팎의 물량이 수도권에 쏠려 있어 비수권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5만여호 중 3만8000여호를 수도권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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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 김수흥 의원, 광역 교통 사업비 전북 '0건'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전북=뉴스1) 김혜지 기자 =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임대주택의 70% 안팎의 물량이 수도권에 쏠려 있어 비수권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5만여호 중 3만8000여호를 수도권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임대 주택도 9만여호 중 6만여호를 수도권에 공급해 전체의 70%에 가까운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집행 내역'도 사업비 총 4조 708억원 중 4조 131억원을 수도권 지역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9%에 달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전북 지역에 집행한 내역은 단 한 것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서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수도권에 치중되다보니 지역 서민들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며 "LH는 지역 간 주택 공급 균형을 맞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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