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도로서 SUV 보행자 덮쳐…60대 남성 사망

신호 대기 중이던 소나타 들이받은 후 보행자와 충돌
경찰 "음주나 마약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 News1 DB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도봉산역 앞 도로에서 보행자 1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5일 도봉산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의정부 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던 보행자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5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소나타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렉스턴은 튕겨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60대 남성 A씨와 렉스턴 운전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 A는 당일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음주나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방 주시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