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한국전 이후 '6경기 침묵' 히샬리송 결국 선발 제외 '유력'...브라질 훈련 주전 그룹 OUT+제수스 대체 포함

오종헌 기자 2023. 10. 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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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A매치 득점이 없는 히샬리송은 다음 경기 선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브라질 매체 'istoe'는 히샬리송을 딱 꼬집어 혹평했다.

이 매매체는 "히샬리송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득점한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이었다. 이후 크로아티아, 기니, 세네갈, 볼리비아, 페루, 이번 베네수엘라전까지 6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히샬리송은 이번 A매치 마지막 경기 선발 제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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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보

[포포투=오종헌]


월드컵 이후 A매치 득점이 없는 히샬리송은 다음 경기 선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타나리오에서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현재 브라질은 3경기 2승 1무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승점7)에 올라있다. 우루과이는 1승 1무 1패로 4위(승점4)다.


브라질은 앞서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다. 가브리엘 마갈랑이스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당시 브라질은 15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 6차례를 기록했지만, 단 한 골에 그쳤다. 히샬리송,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공격진들 모두 침묵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브라질 매체 'istoe'는 히샬리송을 딱 꼬집어 혹평했다. 이 매매체는 "히샬리송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득점한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이었다. 이후 크로아티아, 기니, 세네갈, 볼리비아, 페루, 이번 베네수엘라전까지 6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은 점점 더 선발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 마테우스 쿠냐 등이 모두 히샬리송을 대신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검증을 마친 선수였다. 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과 함께 뛰거나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었다. 결국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은 아쉬웠다. 출전 시간 자체가 적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뛸 때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리그 한 골만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9월 A매치 이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표팀에서는 더 오랜 기간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논란까지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그리고 히샬리송은 경기 후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고 있던 쿠이아바시의 고급 호텔에서 인플루언서 여성들과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 큰 비난 여론이 발생했다.


결국 히샬리송은 이번 A매치 마지막 경기 선발 제외될 전망이다. 브라질 '글로보'는 16일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페르난도 디니스 감독은 3자리를 바꿨다. 부상을 당한 다닐루가 빠졌고, 기예름 아라나와 함께 히샬리송이 제외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디니스 감독이 훈련 도중 꾸린 주전조에는 히샬리송을 대신해 제수스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가 훈련을 바탕으로 예상한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은 제수스,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량이스,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얀 쿠토, 에데르송이었다.


사진=글로보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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