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로 유명한 스페인 라만차 와인 맛은?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3. 10. 16. 17:54
카스티야라만차 와인시음회 개최
스페인 와인 최대 산지…50% 생산
10개 와이너리 와인 선보여
스페인 와인 최대 산지…50% 생산
10개 와이너리 와인 선보여
“카스티야라만차는 전세계에서 가장 성장하는 와인 생산지이고 스페인 와인의 5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그랜드 테이스팅’에서 카스티야라만차의 대표 와이너리 10곳이 각자의 매력을 지닌 와인을 선보였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로 유명한 스페인 카스티야 라만차 지방은 스페인 중심부에 위치한다. 평균해발이 600m 이상 바람이 많은 고원지대이면서도 부분적으로는 지중해성과 대륙성 기후를 동시에 갖고 있다. 또한 높은 일조량과 함께 일교차가 크며 붉은색의 토양이 특징이다.
초원과 풍차 뿐만 아니라 포도원, 해바라기, 올리브 과수원 등이 특유의 풍광으로 손꼽힌다. 와인을 마실 때는 라만차의 특산물인 만체고 치즈와 곁들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테이스팅 행사에는 총 10곳의 와이너리가 참여해 와인을 선보였다.
2007년 호주, 불가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국적의 4명이 합심해 세운 ‘Cien Y Pico’는 10헥타르의 고목 포도밭에서 매년 약 8만병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한 와인 중 ‘2021 En Vaso Bobal’은 신선한 과일의 상쾌한 여운이 남는다.
Cien Y Pico 관계자는 “100년 된 포도나무의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아메리칸 오크통과 우아함과 섬세함을 주는 프렌치 오크통 두가지를 적절히 사용해 숙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1947년 설립돼 매년 90만병을 생산하는 ‘Santa Cruz De Alpera’과 2022년 설립됐지만 매년 50만병을 생산중인 ‘Winemills’까지 다양한 업력의 와인너리들이 각양각색의 와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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