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 예산 늘려 취약 계층 돕는다…롯데재단, 단체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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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이 지난 1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공식 워크숍을 열었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롯데의 세 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연구하고 각 재단 이사님들의 사업 방향성을 공유해보고자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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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이 지난 1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공식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김병섭 서울대 전 행정대학원장의 리더십 강연과 각 재단 사업보고, 토론이 이뤄졌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롯데의 세 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연구하고 각 재단 이사님들의 사업 방향성을 공유해보고자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리더십 강연에서는 롯데그룹 창업주의 경영철학인 정직, 봉사, 정열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 리더십 이론의 반성과 질문, 목표와 가치의 중요성, 공동체 의식 강화, 인사의 중요성과 틀, 권한위임의 인사경영 등을 다뤘다. 사업 보고 시간에는 재단의 이념과 운영방침, 재단의 목표와 내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 시간에는 재단의 미래 방향성과 그에 따른 구체적 계획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롯데재단은 올해 장학사업 105억원, 복지사업 52억원, 학술사업 8억원으로 총 165억원 상당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경제적 취약 계층의 안정에 더 힘쓰기 위해 52억원이었던 복지사업 예산을 66억원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이사회에서 최종 예산을 확정한다.
롯데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인재가 될 수 있는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됐으며 롯데복지재단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고향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취지를 가지고 울산시 울주군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이슈가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롯데재단이 현재 사업을 보완해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심해봄으로써 재단의 사회적 효용감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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