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55년 만에 계성고분군 1호분 재발굴조사 공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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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16일 계성고분군 1호분 재발굴조사 현장 공개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내 계성면 고분군 현장에서 열린 공개회에는 고분 전문가와 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계성면 일대에 축조된 고분군으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보다 이른 시기에 축조됐다.
1호분은 계성고분군 내 가장 우월한 입지에 축조된 대형분으로 봉분 직경은 3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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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6일 계성고분군 1호분 재발굴조사 현장 공개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내 계성면 고분군 현장에서 열린 공개회에는 고분 전문가와 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군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지난 5월부터 재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안에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계성면 일대에 축조된 고분군으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보다 이른 시기에 축조됐다.
5세기부터 가야가 신라로 병합된 7세기까지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화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8년 영남대학교박물관 조사 이후 55년 만에 재발굴조사다.
군 관계자는 55년 전에는 매장 주체만 확인했고, 이후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보존과 관리를 위해 재발굴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호분은 계성고분군 내 가장 우월한 입지에 축조된 대형분으로 봉분 직경은 30m이다.
주위로는 11기(15∼17호분)의 중소형 고분군을 배치해 1호분 주인공의 우월함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배(굽다리접시)와 호(항아리) 등 토기류와 함께 등자(발걸이) 등 다양한 마구류(말갖춤새)가 출토됐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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