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화물중개 플랫폼 … LG유플도 참전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10.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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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티맵·카카오와 경쟁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또는 물류센터와 물류센터를 잇는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LG유플러스가 참전한다. 미들마일 물류시장은 KT,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통신사와 정보기술(IT) 기업이 뛰어들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장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물잇고는 화주에게서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 차주를 매칭시키는 플랫폼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들마일 물류는 디지털전환(DX)이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LG유플러스 DX 역량을 활용해 어느 정도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LG유플러스 화물잇고의 1차 목표는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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