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정파적 방송, 최소한 공정성 담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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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교통방송(TBS)의 지원조례를 폐지한 이유에 대해 "매우 정파적인 방송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김어준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폐지한 이후 TBS의 청취율은 11분의1로 줄었고, 유통수익도 7분의1로 줄었다"며 "이는 TBS 문제를 잘못 대응해 시민의 들을 권리를 없애고, 경영까지 악화하는 문제를 야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한 것에 대해선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게 자극적인 내용을 다뤄서 청취율을 올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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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교통방송(TBS)의 지원조례를 폐지한 이유에 대해 "매우 정파적인 방송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김어준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폐지한 이후 TBS의 청취율은 11분의1로 줄었고, 유통수익도 7분의1로 줄었다"며 "이는 TBS 문제를 잘못 대응해 시민의 들을 권리를 없애고, 경영까지 악화하는 문제를 야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한 것에 대해선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게 자극적인 내용을 다뤄서 청취율을 올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또 "(TBS가 편파적이었다는 게) 제가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객관적으로 방송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차원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TBS에 대한) 객관적인 여론조사부터 해보시라"는는 의견에 대해서도 "공영방송은 최소한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그 점에 있어선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공포했다.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조례가 시행되면 내년부터 TBS는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지난 7월 서울시의회는 시가 TBS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73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도 했다. 올해 TBS 출연금은 전년 대비 27.5% 줄어든 232억원 규모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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