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내 첫 사이버 무기체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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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사이버전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된 가운데 군이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탐색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방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최근 실시한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탐색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앞서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을 종합해 다른 국가의 사이버공격에 대응한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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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기존 개발한 기술 활용 추가 소요 예산 절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사이버전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된 가운데 군이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탐색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방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최근 실시한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탐색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국내 방산업체들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실상 국내 첫 사이버 무기체계 사업을 수주한 셈이다.
LIG넥스원은 앞서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을 종합해 다른 국가의 사이버공격에 대응한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는 육·해·공군이 각각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적 위협을 방어하듯 사이버상에서 적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 정보 감시·정찰을 비롯해 사이버 지휘통제, 사이버 능동대응 등을 포괄한다.
유사시 사이버 영역에서 방어적 대응은 물론 공세적인 대응을 통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태세라는 사실상 공격 능력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의 경우 사이버 공격을 받을 때 정보 유출 방지와 감염 차단에 중점을 두는 반면 국방 분야에서는 공격 원점 파악, 나아가 대응까지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탐색개발은 그동안 정부와 민간기업이 관련 핵심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온 성과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
앞서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사이버 전장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지속 개발해 왔는데, 향후 이러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추가 소요 예산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LIG넥스원은 탐색개발에 이어 이르면 2027년께 체계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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