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탄녹위·서울대와 기후테크 포럼…“새로운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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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후테크가 기후 위기 핵심이 되는 기술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힘껏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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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 조리로봇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관련 투자,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 분야 기업인, 투자자를 비롯해 정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 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발표 후에는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김종규 식스티헤르츠대표가 발표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후테크가 기후 위기 핵심이 되는 기술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힘껏 돕겠다”고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규모가 2050년 최대 6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테크 기업 투자액은 2021년 기준 537억달러로 2016년(66억달러)보다 8배 늘었다. 현재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은 83곳으로, 국내 기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 일반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기후테크에 대한 고민도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우리 기업이 앞장서고 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기후테크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에는 기업들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EV)로 바꾸는 신기술을 개발한 제이엠웨이브, 인공위성 빅데이터로 기후변화 등을 예측하는 나라스페이스, 플라즈마를 활용해 매립지 배출가스를 메탄올로 바꾸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했다.
한편, 대한상의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번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정기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프로젝트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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