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 조현아 “김대호 아나운서, 언니가 말한 ‘너와 똑같은 사람’ 그 자체‘

하경헌 기자 2023. 10.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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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한 가수 조현아가 자신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캐릭터를 파악한 결과를 전했다.

조현아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열린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예림PD를 비롯해 배우 고규필, 김대호 아나운서, 가수 겸 배우 윤두준, 가수 조현아,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참석했다.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현아는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홍일점으로 합류했다. 그는 멤버들의 관광에서 모두를 아우르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해내는 실력으로 실질적인 ‘엄마’의 역할을 했다.

조현아는 비교적 접점이 없는 이들이 섭외된 이번 여행을 통해 파악한 멤버들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조현아는 “처음 비행기에서 대화했던 이가 김대호 아나운서였다. 저희 언니가 그러는데 ‘TV에서 너와 같은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그가 김대호 아나운서였다”며 “너무 말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규필 오빠의 경우는 츤데레다. 차가운 얼굴 속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 알베르토에게 불만이 많은 남자였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윤)두준의 경우는 동갑이다 보니 편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선생님 같다. 배울 점이 많아 제자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가이드로 나선 알베르토 몬디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잘 모르시는데, 굉장히 말을 끝까지 듣고 나면 자기 칭찬이 있거나 전달하는 것에 대해 빌드업을 잘 시킨다”며 “‘나 잘했지?’로 끝나는 말이 많아 그런 걸 다독이는 호흡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살이 경험이 오래된 이른바 ‘대한외국인’들이 국내의 출연자들을 고국으로 데려가 가이드를 맡고, 현지인 시점의 여행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회인 이탈리아 편은 4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어서는 신현준, 손동표가 김대호, 조현아 대신 투입된 이집트 편 4회가 방송된다. 첫 방송은 16일 오후 7시40분 MBC에브리원에서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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