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美장기채 '줍줍' 애플·테슬라는 매도세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10. 16. 17:45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주식 투자자(서학개미)가 잇따라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테슬라 등 전통적 인기주에는 매도세가 이어졌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3X(TMF)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은 순매수량이 1900만달러(약 260억원)에 달했다.
이와 달리 테슬라, 애플 등 전통적 인기주에 대해서는 서학개미의 대거 매도세가 이어졌다. 서학개미는 일주일간 테슬라를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 애플은 3600만달러(약 490억원)를 순매도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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