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로스톤 국립공원서 엘크와 사진찍은 관광객…인스타에 '박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한 한 남성이 풀을 뜯고 있는 엘크에게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등을 돌리고 아기와 사진을 찍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야외활동 전문지 어드벤쳐(Advnture)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아기를 안고 엘크 옆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의 모습이 담긴 인스타그램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아기와 함께 풀을 뜯고 있는 엘크에 다가가 등을 돌린 채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국립공원관리청 "엘크와 항상 23m 이상 거리 유지해야"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한 한 남성이 풀을 뜯고 있는 엘크에게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등을 돌리고 아기와 사진을 찍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야외활동 전문지 어드벤쳐(Advnture)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아기를 안고 엘크 옆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의 모습이 담긴 인스타그램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아기와 함께 풀을 뜯고 있는 엘크에 다가가 등을 돌린 채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장면은 다른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남성은 엘크를 같은 사슴과의 무스로 잘못 알고 매우 가까이 접근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일어나는 관광객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공유하는 '투론스오브옐로스톤(TouronsOfYellowstone)'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됐다. 투론은 'tourist(관광객)'와 'moron(멍청이)'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관광객을 뜻한다.
머리에 거대한 뿔이 달린 엘크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발생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진다. 2020년에는 콜로라도의 한 골프장에서 한 남성이 엘크에 의해 목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에스테스파크에서 엘크의 공격으로 관광객 2명이 부상 당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항상 엘크와 23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라며 "한쪽 눈을 감고 엘크를 향해 엄지를 세웠을 때 엘크가 다 가려지지 않는다면 뒤로 물러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