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유족 생각해 유기…환생할 줄" 법정 선 정유정 '황당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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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재판에서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정유정은 분풀이로 살인을 한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내 얘기를 듣고, 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같이 죽으면 환생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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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재판에서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정유정은 분풀이로 살인을 한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내 얘기를 듣고, 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같이 죽으면 환생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유정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것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정유정이 극단적 선택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피해자 시신을 처리할 캐리어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유정은 "피해자의 가족사진을 보고 유가족들이 나중에 충격을 받을까 봐 실종으로 꾸미려 했다"면서 "실종이 되면 (피해자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로 생각하게 하려고 그랬다. 중간에 잡혀서 실행하지 못했다"며 다소 황당한 답을 했습니다.
또 검찰이 "피해자에 대해 미안한 감정은 한 번도 안 보였다. 반성은 하느냐"고 묻자 정유정은 "당시에는 꾸준히 반성하고 있었다"고 애매하게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마지막으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 뒤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선고할 예정입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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