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5억7천만달러 수출상담
첫 해외대회에 31개국, 7800여명 기업인 참여
이번 대회는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지난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주최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도 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또한 15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고, 참가 업종도 무역·상공업 중심에서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로 다양화됐다.
535개 기업과 지자체 등이 650개 전시 부스를 선보였고, 1만7183건의 투자상담과 194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기록했다. 계약 상담 규모는 5억726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소기업개발센터, 뉴욕과 아칸소 등 6개주의 상공회의소도 참여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참가 기업인과 성과 측면에서 예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계약 체결과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지난 1년 반동안 재외동포청, 매경미디어그룹,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함께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미주 한상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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