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추석 내내 '나는 솔로' 시청…사랑하는 사람 있었으면"

[서울=뉴시스] 강민경.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2023.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굴솥밥에 국밥에 한잔, 한우와 송이버섯, 파스타로 마무리하는 퇴근집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오늘 그날이 오고 말았다. 바로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가 '좀 쉬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휴였던 것 같다. 저도 진짜 이렇게 누워있어도 되나 싶은 정도로 푹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면 앞으로는 대학 축제, 콘서트 준비, 신곡 준비 등 쉬지 않고 달리는 일정"이라며 "스케줄이 바쁠 땐 먹는 것 말고는 낙이 없다. 이번 연휴 소원을 풀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자신이 직접 만든 곤약밥과 애호박 찌개를 맛보며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앉아있으면 이제 막 '자기야, 내가 끓인 애호박 찌개 맛있어?' 이렇게 묻고 싶다. 그러면서 '그럼 우리 한 병만 더 마실까?' 이런 것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사실 추석 연휴 동안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를 계속 시청했다. 그랬더니 내가 살짝 돌아버린 것 같다. 근데 사실 혼자가 편하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민경은 자연산 송이와 소고기 먹방도 선보였다. 그는 "나 지금 풍류를 즐기는 성공한 여성 같은 걸"이라며 "이번주 스케줄이 힘들었지만 잘 챙겨 먹으려 노력했다. 내 몸은 내가 챙긴다"고 했다.

한편 강민경은 2008년 이해리와 함께 듀오 '다비치'로 데뷔했다.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등의 히트곡을 냈다. 솔로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엔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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