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공사 주역 정진삼 前동아건설 사장 별세
안수진 기자(goodvibes52@mk.co.kr) 2023. 10. 16. 17:39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의 주역으로 꼽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이 16일 오전 1시 53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1세.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동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건설에 입사한 그는 1995~1998년 동아건설 사장으로 일했다. 동아건설이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따낸 것이 고인의 노력의 결실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대수로 공사의 총소장과 리비아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1996년 3·4단계 공사 계약 합의까지 연결했다. 이 공로로 1996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영숙 씨와 자녀 정수호·정지은 씨, 사위 서호균·이덕재 씨 등이 있다.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생이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 30분이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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