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현장 당무감사 돌입…당선 가능성·도덕성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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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6일부터 현장 당무감사에 돌입했다.
당은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평가받는 감사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흔들리는 당 조직을 정비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기로 한 만큼 감사 결과에 따라 향후 공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총선을 대비한 감사를 시작, 당 조직을 정비하고 김기현 대표 체제 안정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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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준비 돌입…조직 정비·김기현 체제 안정화 도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부터 현장 당무감사에 돌입했다. 당은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평가받는 감사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흔들리는 당 조직을 정비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당은 현장 당무감사를 시작했다. 현장 감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 대상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가운데 사고 지역을 제외한 209개 당협이다.
당무감사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당은 이번 감사에서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최우선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라며 "도덕성 역시 다양한 기준에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덕성의 경우 당협위원장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에 보도된 현황까지 평가 항목에 새롭게 포함됐다.
당원 관리 실태와 지역조직 운영 상황, 당협위원장의 경쟁력, 인지도, 지역 평판 등이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원내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공약 이행률 등도 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오는 27일까지 현장 당무감사를 마친 후 취합된 정보를 토대로 감사작업을 진행, 오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기로 한 만큼 감사 결과에 따라 향후 공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사는 지난 보선 패배 이후 흔들리는 당의 안정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에서는 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명직 당직자가 모두 사퇴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임명직 당직자를 임명했다. 여기에 총선을 대비한 감사를 시작, 당 조직을 정비하고 김기현 대표 체제 안정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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