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타 채용 부정’ 이상직 전 의원 징역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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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사건 1심 마지막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전 의원 등은 지난 2천15년에서 2천19년 사이 이스타항공 기장과 승무원 등을 뽑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백여 명을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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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검찰이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사건 1심 마지막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겐 징역 2년 6개월, 최종구 전 대표에겐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여러 증언과 자료 등을 통해 이들이 인사 담당자에게 위력을 행사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를 뽑도록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부정 채용이 뚜렷하다며, 공개 채용 절차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는 게 검찰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이 공모 관계나 범죄 혐의를 부인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관행을 만들어 낸 장본인으로서, 뒤늦게 지역 할당제 등을 언급하며 범행을 부정하려 한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최후 진술을 통해 후발 저비용 항공사로서 인력 유출을 막고 오랜 기간 일할 직원을 뽑기 위해 지역 인재와 추천 인재를 채용한 거라며 제기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전 의원 등은 지난 2천15년에서 2천19년 사이 이스타항공 기장과 승무원 등을 뽑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백여 명을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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