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타 채용 부정’ 이상직 전 의원 징역 4년 구형

안승길 2023. 10. 16.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사건 1심 마지막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전 의원 등은 지난 2천15년에서 2천19년 사이 이스타항공 기장과 승무원 등을 뽑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백여 명을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검찰이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사건 1심 마지막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겐 징역 2년 6개월, 최종구 전 대표에겐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여러 증언과 자료 등을 통해 이들이 인사 담당자에게 위력을 행사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를 뽑도록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부정 채용이 뚜렷하다며, 공개 채용 절차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는 게 검찰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이 공모 관계나 범죄 혐의를 부인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관행을 만들어 낸 장본인으로서, 뒤늦게 지역 할당제 등을 언급하며 범행을 부정하려 한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최후 진술을 통해 후발 저비용 항공사로서 인력 유출을 막고 오랜 기간 일할 직원을 뽑기 위해 지역 인재와 추천 인재를 채용한 거라며 제기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전 의원 등은 지난 2천15년에서 2천19년 사이 이스타항공 기장과 승무원 등을 뽑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백여 명을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안승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