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가격도 연내 회복…"오는 4분기 8~13%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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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도 오는 4분기(10~12월)에 반등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4분기 낸드 평균 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8~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용처별로 보면 모바일 낸드의 일종인 UFS(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계절성 수요로 인해 재고 비축이 재개되며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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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도 오는 4분기(10~12월)에 반등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연내 극적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4분기 낸드 평균 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8~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거래가격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내림세를 지속해왔으며, 지난 3분기(7~9월)도 평균 5~10%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의 감산 노력이 엄격하게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1년여 만에 마감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응용처별로 보면 모바일 낸드의 일종인 UFS(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계절성 수요로 인해 재고 비축이 재개되며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이 기대된다.
PC용 클라이언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군이 8~13% 오르고, 기업용 SSD도 5~10% 상승이 예측됐다.
3D 낸드용 웨이퍼의 평균판매단가도 13~18%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가 낸드 감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제품가격의 가파른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수요 회복 지연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공급 업체들이 감산 전략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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