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국감 증인 출석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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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 그룹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박영우 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위니아딤채·위나전자지회는 오늘(1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직자를 포함해 위니아전자 체불 임금이 553억 원에 이르는데 고의 부도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박영우 그룹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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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 그룹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박영우 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위니아딤채·위나전자지회는 오늘(1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직자를 포함해 위니아전자 체불 임금이 553억 원에 이르는데 고의 부도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박영우 그룹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내일(17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박영우 회장이 불출석을 통보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며 노동자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동행명령이나 강제구인을 통해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노동자와 협력사 등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도 성명을 내고 박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영우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지병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 임금 체불 해결 등을 위한 노력을 이미 하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는 위니아전자 등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기업에 대한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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