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폭격기 B-52 이번주 국내 첫 착륙

김미경 2023. 10.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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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이번주 한반도에 전개돼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다.

국산 전투기인 KF-21도 17~22일 동안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아덱스) 2023'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B-52의 국내 첫 착륙 사실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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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공연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국산 전투기인 KF-21이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이번주 한반도에 전개돼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다.

국산 전투기인 KF-21도 17~22일 동안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아덱스) 2023'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B-52의 국내 첫 착륙 사실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B-52는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한 적은 더러 있었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인 B-52는 B-1B '랜서', B-2 '스피릿'과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 이 중 스텔스 성능을 갖춘 B-1B는 2016년 9월 오산기지에 착륙한 바 있다. B-52는 우선 아덱스 개막식을 포함해 행사 기간 중 2차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한다. 미군 스텔스 전투기 F-22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미군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아덱스에 참가한다.

특히 개막식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 전투기인 KF-21도 선보인다. KF-21은 개막식에서 한미연합 공중전력 축하비행의 기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KF-21 시험비행을 갖고 취재진에 공개하기도 했다. 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2200㎞)에 항속거리는 2900㎞다.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통합 전자전 체계(EW Suite) 등 국산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다.

한편, 아덱스는 전 세계 총 550개 방산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총 2320개 부스가 운영되는 등 2021년(440개 업체, 1814 부스) 행사 규모를 넘어 역대 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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