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림사업 안전대책 허술…5년새 근로자 19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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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5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산림면적이 넓은 강원도와 경북 등을 중심으로 숲가꾸기 사업 중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벌목시 충분한 안전교육과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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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5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해 홍천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산림사업 근로자가 본인이 자른 나무에 머리를 가격당해 생명을 잃었고 2021년에는 춘천에서 벌채 중이던 근로자가 나무에 등을 맞아 헬기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산림청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강원도 내 산림사업 중 발생한 근로자 안전사고는 총 1048건에 달했다. 이는 전국 17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체사고(5000건)의 21% 수준이다. 지역별로 강원에 이어 경북 785건, 경남 579건,충북506건 순이다.
특히 도내 산림사업 사망자는 2018·2019년 각 2명에서 2020년 5명, 2021년 4명에 이어 지난 해 6명 등 총 19명으로,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사실상 산업재해에 준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산림사업 근로자 사망자는 강원에 이어 경북 13명,경남 11명,충북 7명,충남 6명 등으로, 총 79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깔림 사고가 33명으로 가장 많고 말벌에 쏘이거나 감전 등 기타 사고 17명, 부딪침·맞음 사고 11명, 떨어짐 사고 10명, 절단·베임 사고 2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희용 의원은 “산림면적이 넓은 강원도와 경북 등을 중심으로 숲가꾸기 사업 중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벌목시 충분한 안전교육과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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