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촉발된 템퍼링 문제… 공정위원장 "방해 여부 검토"

박상후 기자 2023. 10.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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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피프티 피프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원 질의에 답하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6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피프티 피프티(새나·아란·키나·시오) 사태로 촉발된 템퍼링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최근 연예계에서 문제가 된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하는 행위) 의심 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서 사업 활동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사업 활동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가 멤버들의 템퍼링 문제를 제기했다. 배후세력으로 자사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 수행 업체 더기버스를 지목했고 양사는 법적분쟁을 벌이게 됐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안성일·백진실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내부 관계자를 사칭해 인터뷰한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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