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대신 터링"…영천시 전국 최초로 426개 경로당에 보급

16일 금노4통 경로당에서 열린 터링 시연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이 터링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3.10.16/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영천시는 전국 최초로 426개 경로당에 어울림 운동기구 '터링'을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터링'은 전통놀이인 비석치기나 구슬치기 등 어울림의 정서에 볼링·컬링의 경기 방식과 특징을 융합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영천시는 1억3000만원을 들여 전 경로당에 터링 1세트씩 보급했으며, 터링지도자 21명을 투입해 게임을 설명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성영자 영천시 노인회장은 "경로당에 오면 주로 TV를 보거나 화투놀이만 해 무료했는데 터링을 해보니 재미있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