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천억원 발행
김기호 기자 2023. 10.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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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총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 및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의 1.63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발행금리는 5.38%입니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으로, 수요예측 전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 및 고금리 장기화 예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요 투자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으며,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약 0.18%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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