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란 말이야”…돌싱男 사로잡으려면 낙엽길 노려라, 돌싱女는?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0.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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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과 장쯔이가 나온 롯데칠성 CF. “가~ 가란 말이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사진출처=CF 캡처 편집]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 가을에는 옆구리가 쓸쓸해져 사랑하고 싶은 욕구가 다른 때보다 더 많이 분출된다는 속설도 있다. 이 말은 돌싱(돌아온싱글) 남성에게도 해당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0∼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질문 내용은 ‘재혼 상대와 교제를 진행하면서 가을이 되면 어떤 계절적 특성으로 교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다.

남성 응답자 답변 1위는 ‘스산한 분위기’(28.7%)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쾌적한 날씨’(2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분위기 있는 자연 환경’(남 25.6%, 여 24.8%)과 ‘다양한 데이트 코스’(남 21.3%, 여 22.1%’ 순이었다.

남성 4위는 ‘쾌적한 날씨’(16.3%), 여성 4위는 ‘저물어 가는 한해’(16.7%)로 나왔다.

‘재혼 상대와의 가을철 데이트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도 남성은 스산한 분위기, 여성은 맑고 밝은 분위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의 경우 ‘단풍 및 낙엽’(31.0%)’, ‘상큼한 공기’(25.9%)’, ‘파란 하늘’(22.1%)’, ‘따스한 햇살’(13.6%) 순이었다.

여성은 ‘파란 하늘’(3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단풍 및 낙엽’(25.1%), ‘상큼한 공기’(20.2%), ‘따스한 햇살’(14.0%)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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