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원룸 건물 옥상에서 사기 혐의 수배자, 흉기 들고 경찰과 대치 중

양휘모 기자 2023. 10.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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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화성에서 사기 혐의 수배자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장안면 4층 원룸 건물 옥상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대전청 소속 경찰관들이 이날 A씨를 검거하러 해당 원룸으로 출동했다.

대전청 소속 경찰들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서부서 경력들을 배치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혹시나 모를 추락 사고를 대비해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했고 추가로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화성서부경찰서 소속 위기협상팀장이 A씨를 상대로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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