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人스타] "합리적·개혁적 보수 지향, 민생위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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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56)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합리적 보수, 개혁 보수'를 지향한다.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게 정치인으로서 갖고 있는 궁극적 지향점이다.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도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상식이 있는 정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다"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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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56)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합리적 보수, 개혁 보수'를 지향한다.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게 정치인으로서 갖고 있는 궁극적 지향점이다.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도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상식이 있는 정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다"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설정했다.
기본 정치이념을 보수에 두면서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면서, 개혁적인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뜻이다.
산재돼 있는 성폭력 관련법을 국회에서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점, 1950년대부터 이어져 온 형벌법규를 형벌비례성에 맞춰 개정해야 한다는 점, 스쿨존 속도 제한 합리적 적용,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복지예산의 효율적 배분 등 검사 출신 변호사답게 일상 속 비효율적인 법규 개정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생색이 나지 않는 일이라고 해서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가족과 함께 20년 이상 거주해 온 대전 서구갑 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관저·가수원·도안동 등서 둔산 등 신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고, 괴정·도마·변동으로 이어지는 지선 건설도 필요하다고 조 위원장은 강조했다.
도안대로 개통으로 도안동로 등의 출·퇴근 시간대 과잉정체 해소, 도안동 등에 대형마트 입점, 노루벌 국가정원과 함께 새말지역을 첨단 주거단지로 개발해야 하는 필요성 등도 조 위원장이 염두에 두고 있는 사안이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면 분구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치적으로는 민의를 대변하는 '바람직한 정치'를 강조했다.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지방색을 없애고, 검사장 직선제, 인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 등을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을 '개악'이라고 평하고, "옛 방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통제받지 않는 경찰의 수사권은 결국 국민만 피해를 입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4년 전 총선 당시에도 구태의연하지 않고 일신우일신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스스로 자유한국당에 가입했다.
"문재인 정권의 전횡, 대중국·대북한 저자세 굴종의 모습을 보면서, 보수정당에 몸 담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확실히 지키겠다는 뜻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조 위원장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신념이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평가는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검사 재직 시 구속 피의자 석방률 전국 1위를 달성했고, 부조리·불의에 침묵하지 못해 손해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인정이 많고 정의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대전 동산고(4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85학번)를 졸업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28기로 사법연수원을 마쳤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연수를 다녀왔다. 1999년 시작한 검사생활의 대부분을 대전에서 했다. 2007년 대전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프라임한밭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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