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 겨냥해 승부사적 기질 발휘할 시기 올 것"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尹, 총선 겨냥 용단 내릴 것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에요. 이준석 전 대표.
◆김형준> 글쎄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눈물을 안 흘린 정치인이 있나요? 두 가지 지적을 하고 싶은데요. 대통령이 용단과 결단을 내리는 시점이 저는 올 거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이냐 아니냐는...
◇앵커> 어떤 용단,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김형준> 그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죠. 예를 들면 과거에는 당에 대해서 대통령이 총재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96년도 4월 총선 때 당시 YS가 대통령했었는데요.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자당을 신한국당으로 개펀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굉장히 껄끄러웠었던 이회창 전 총리를 선대위원장으로 픽해서 깜짝 놀란 거죠. 그리고 나서 진보진영의 인사를 대거 영입했어요. 그때 들어온 분들이 김문수, 이재오, 이우재, 이런 분들이이 들어왔어요. 승부사예요. 그러면 DJ는 안 그랬나요? 김대중 대통령도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든 새정치를 선거 3개월 남겨놓고 2000년도 1월달에 새정치민주당으로 개편합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의 586, 우상호, 김민석 다 그때 영입한 겁니다. 그런 것처럼 그게 승부사적 기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히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할 거라고 봐요. 왜? 내년도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서...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건 또 지켜봐야 된다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 이준석 전 대표는 평론가가 아니에요, 정치가지. 그런데 저분은 평론가의 길을 계속 걷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당내 저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본인이 말이나 행동이 당에 있어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데서는 왜 자신의 오류에 대해서는 안 바꾸려고 하죠? 상대방의 오류에 대해서만 지적하고, 평론가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정치는 같이 함께 더불어 가슴으로 하는 게 정치라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분명히 이준석 전 대표도 반성할 건 반성하고 그리고 자기가 잘못한 건 잘못하고 항상 당신은 옳고 너는 항상 틀리고. 그랬을 때 설득력이 있을까. 그러니까 별안간 우니까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왜 별안간 눈물을 흘리지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의 오류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계기를 반드시 가져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보궐선거 이후 지지율의 변화를 좀 짚어봤는데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는 말씀도 해 주셨고요.
◆김형준> 올 거라고 저는 봅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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